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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감각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향을, 향수를 알아야하는 과학적 이유랄까



오늘은 나름 공부하면서 알게 된 간단한 이야기를 풀어본다.

감각적인 업무, 감성을 필요로 하는 일을 사는 사람이 향을 알아야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풀어낸 재밌는 이야기가 있어서 풀어보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감각적인 일이 뭐가 있을까?

예술계로 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방향이

내가 좋아하는 패션과 미술, 음악 등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시각과 청각을 사용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과학적으로 보았을 때 시각과 청각으로 받은 자극은 뇌로 바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와 달리, 후각은 자극이 변연계를 거쳐서 뇌로 이어진다고 한다.

 

변연계가 무어냐....

뭐 위치는 대뇌피질이랑 간뇌 경계 어쩌고저쩌구 궁시렁궁시렁인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고 역할이 중요하다.

(변연계 사진이라도 가져오려고 했는데 굳이 필요없는거 같다.)

감정, 행동, 동기부여, 기억, 성욕, 후각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라고 한다.

원시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다. 넘나 소중한것

 

맨 처음 알게된 출처다. 혹시 비염있으면 아래 영상 한번 봐봐도 괜찮다.

비염관련해서 고민하다가 뜻밖의 수확

 

 

특정 노래를 들었을 때 무언가를 봤을때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곤 할때가 있다.

하지만 이건 장기기억에 저장되어 있는 부분을 꺼내는 부분이고,

이를 통해서 감정이 촉발되는 프로세스이다.

 

반면에 후각의 경우에는 변연계를 통해서 감정 자체를 자극하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세스가 아니라 감정 그 자체를 건드는 프로세스로 이어진다.

 

후각, 냄새의 키워드를 감정과 아주 잘 연결한 사례로는 영화 기생충이 있다.

 

냄새와 감정은 밀접하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

 

 

감각/감성/감정을 다루는 사람이 향에 민감할수록 이러한 부분들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그러한 영역들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게

과학적인 근거들로 개인적으로 생각한 결론이고, 실제로도 그러한 사례와 환경들이 만들어져 나가고 있는거 같다.

 

실제로 요즘 굴지의 편집샵에서 본인 매장들만의 향취를 전달하는 인센스, 캔들, 디퓨저 등등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 하이패션에 유일한 창구였던 백화점과 다르게 본인들만의 컬러를 만들어 나가는데에

이러한 감각적인 요소를 더해서 기존과는 다른 감성의 형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니까 결론은 감각과 감성, 감정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감정을 자극하는 기관을 사용해주면 좋다. 라는게

과학적으로 어느정도는 증명되었다는 말이다.

 

결론은 향수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