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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컬렉션 분석/20 SS Season

20 SS 오라리 (Auralee), 미니멀리즘의 극한


오늘은 조금 덜 알려진 브랜드를 리뷰하고자 한다.

기존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소개해왔지만

이번에는 15 SS에 런칭한 브랜드를 소개한다.

물론 메이져 브랜드를 소개할 시간도 없어 자주 못 올리지만

넘모 예뻐서 리뷰를 안하고 넘어갈 수 없는 브랜드라 느껴서

리뷰를 할 수밖에 없다.

사실 정보도 많이 없고, 공부할 자료도 많지 않기 때문에

올리면서 한계를 느끼긴 하지만 그래도 이 브랜드를 다루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키보드를 잡았다.









20 SS Auralee, 미니멀리즘의 극한





오라리는 15 SS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런칭한 브랜드이다.

제목에서와 마찬가지로 극한의 미니멀을 보여준다.

디자이너 '이와이 료타'는 불필요한 장신구를 극도로 피하며

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를 '소재'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을 하는 데에 있어 이와 같이 훌륭한 소재를 찾기 위해 굉장히 많은 시간을 쏟는다.


이와이는 FilMelange의 디자이너로 유명한데, 이 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엄선된 천연 소재를 바탕으로 원사, 직물까지 직접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이와이 료타가 얼마나 소재를 중요시 하는지, 그 커리어에서부터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굉장히 업라이징되고 있는 브랜드이지만, 아직은 전통이 깊은 메이져 브랜드만큼 

잘 알려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간단한 설명을 보탰다.



사실 이 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디자인적으로 대단히 혁신적이라기 보다는

눈으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한 미니멀한 디자인이기에

많은 카테고리를 나누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어찌보면 아직 공부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매번 포스팅을 올릴 때마다 자료조사를 한 뒤에 올리지만, 이번 포스팅은 약간은 한계를 느낀다.

내 안목에서 잡히는 부분만 간단히 언급한 뒤에 쇼에서 나온 사진 전부를 첨부하겠다.







1. 톤온톤 착장




장식적인 포인트를 많이 주지 않은 미니멀 브랜드이기에, 컬러플레이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동색계열 컬러를 사용하며 채도에 차이를 두는 톤온톤 착장을 통해

쇼에서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그리고 올 시즌 보여주고 싶은 느낌을 제시하고 있다.


내츄럴한 느낌을 중요시하는 브랜드인만큼 브라운 계열의 내츄럴 톤과

강렬한 느낌의 오렌지 계열,

SS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한 블루 계열의 컬러 톤으로 인상적인 쇼를 이끌어 나간다.





 

 







2. 눈으로만 봐도 느껴지는 소프트한 린넨




린넨의 계절 여름.

질이 좋지 않은 린넨은 특유의 뻣뻣함으로 인해 더운 여름에 불쾌감을 더할 때도 있다.

오라리에서 제안하는 린넨 아이템은 눈으로만 보아도 그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소재에 많은 투자를 하고 고민을 하는 브랜드라는 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


여기까지가 내가 파악한 카테고리다.

부실하기 짝이 없고, 스스로 올리면서도 아쉬움이 많은 포스팅이 되어버렸다.

계속 공부하고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포스팅이었다.

머리와 입에서 맴도는 말은 있지만, 정확한 표현거리를 찾지 못한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이다.

뭐 그렇다고 해서 좋아하고 주목하는 브랜드를 내 공간에 소개하는 게 부끄러울 일은 아니라 생각하여 포스팅을 올린다.

오라리 넘나 이쁜것!!

쇼에 소개되었던 다른 아이템들을 끝으로 이번 포스팅은 짧게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