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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코디 Tip

[롯데몰 은평점] 이래서 스타필드 이기겄누



글을 쓰기에 앞서 방문 시점이 5월 30일이라는 점을 밝힌다.

불매운동이 일어나기 전에 방문했던 점이며

시장 조사 차원에서 방문했었기에 이번 불매운동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밝히고 넘어가고 싶다.

사실 구매를 장려하거나 할 만한 거리도 없고

비판적인 논조를 좀 가져갈 듯한 포스팅이다.

그럼에도 요즘 워낙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적게나마 들어오는 방문자 친구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첨언한다.







롯데몰 은평점 방문기... 이래서 스타필드 이기겄누?



지난 5월 롯데몰 은평점을 방문했다.

은평 신도시에 해당하는 구파발역 부근에 위치해 있어 상권은 매우 좋은 편이다.

그런데 뭐.... 딱히 특별함이 없는 매장에 다소 아쉬움을 표하고 싶다.

이 근방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거나, 옷 구경을 하고 싶거나 뭐든 하고싶다면

조금 더 멀리있는 스타필드 고양점을 방문하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매장이었다.





우선 유니클로부터 가겠다.




 




사실 사진도 별로 안찍어왔다.

별로 볼 게 없다. 뻔한 유니클로 매장이다.

다만 크기는 굉장히 큰 편이라, 근방에 살고 유니클로를 갈 일이 있다면 좋은 선택지가 되겠다.

그냥 나는 포스팅하는 사람이기에 가라마라 의견까지 내고 싶지는 않다.

정치적인 의견은 철저히 배제하고 그냥 옷이야기만 하고 싶은 공간이다.


이때는 한참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협업 아이템이 나와서 구경갈 겸 갔었는데

요즘 콜라보도 영 시원치 않다.

그래도 옛날에는 르메르 콜라보는 괜찮았는데 요즘 뭐 하는 족족 영 맘에 안든다.


그냥 롯데몰 유니클로 두줄 요약하자면 

크고 넓다. 

상품 구성이나 카테고리는 있을 게 다 있어서 찾는게 있으면 쇼핑은 편할 것이다. 

이 정도이다.







다음은 에이랜드.


 


롯데몰 매장 규모는 전체적으로 다 넓은 편이라서 좋다.

고양/ 연신내 등등 은평구에 어린 친구들이 많은 편이라

에이랜드 입점시켜놓은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굉장히 넓어서 에이랜드에 입점해 있는 어지간한 브랜드는 다 있을 것으로 본다.

이 날 이래저래 보다가 눈에 들어온 브랜드는 피스워커, QT8 가먼츠 두가지였다.



아 그런데....





난 이런거 보면 정신착란 증세 올 거같다.

세상에 어떤 매장이 행거 높이 조절도 똑바로 못해서 바닥에 화이트 팬츠 끝단이 끌리게 해놓을까

너무 기본이 안된 매장이 아닐까 싶은 심정이다.

유난스러울 수 있지만 구매한다면 절대 여기서 안하겠다는 생각이 확 든다.

입어보기만 하고 무신사에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팍팍들었다.


이거 말고도 가격 택이 통로 반대편에 있어서 번거로움을 준다거나

매장이 크다하더라도 요즘 같이 경쟁 치열한 와중에

이런 작은거 하나하나 소비자 눈에 띄어서 되겠나라는 생각이 든다.





피스워커



 




피스워커 예전엔 되게 좋아하는 브랜드였는데 점점 아쉽다.

일단 사이즈가 너무 달라졌다.

똑같은 핏모델에 똑같은 사이즈를 입는데

왤케 안맞냐...

소재감이나 전체적인 피팅감 전부 좋아하는 브랜드였는데

왜 이렇게 까지 됐나 아쉬울 정도였다.

밑단 지퍼나 데미지 디테일도 딱히 좋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특히 무릎은 무슨 그냥 보세 업체에서 하는 거 같이 성의 없이 뚫어 놓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기존에 잘하던 거에 집중 좀 했으면 좋겠다는 느낌 확 받았다.










QT8 가먼츠


 



귀욤귀욤한 프린트이다. 

사실 저런 프린팅은 요즘 너무 많이 보이는 스타일이라, 지양들 좀 했으면 하는 느낌은 있다.

너도나도 다 똑같이 하면 그냥 동대문 보세랑 뭐가 다르냐는 생각이다.


다만 프린트 빼고 옷 자체가 굉장히 짱짱하고 좋았어서 QT8은 칭찬하고 짚고 넘어가고싶다.

아무리 여름이라고 해도 만져보면 너무 허풀허풀한 반팔 티셔츠가 많다.

그래도 QT8 가먼츠 반팔은 전체적으로 짱짱하고 넥라인 깊이도 적당한 느낌이었다. 

약간 세미오버한 느낌으로 핏도 좋았어서 이 브랜드는 추천하고 싶었다.

프린팅만 좀 자체적으로 잘 개발하면 좋은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







만들지도 얼마 안된 매장에 이런 올드한 매장 안내도가 있음이 다소 아쉬웠다.

뭐 그래도 여기까진 이럴 수 있다.

그런데 세상에 하늘색으로 밑줄 그어진 락포트 매장은 없어진 매장이었다.

한~참 매장 헛돌다가 해당 위치에 있는 매장 직원한테 물어보니 퇴점한 매장이라고 한다.

아따 디지털 안내도가 아니면 업데이트라도 제때제때 잘 해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돌아다니다 보니 밑에 처럼 디지털 안내도도 있었다.

뭐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를 수 있지만 디지털 안내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왜 굳이 저런걸 만들어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까하는 생각이다.









계속 스타필드랑 비교를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디지털 안내도만 있어도 충분히 찾아다닐만하다.

또 층당 넓이는 스타필드가 훨씬 넓은 거 같은데 스타필드는 디지털 안내도로만으로 잘 안내해 놨지 않았는가.

롯데몰이 분명 집에서는 훨씬 가깝기 때문에 잘 개선되어서 조금더 좋은 매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도를 마지막으로 롯데몰 은평점 후기를 마친다.

롯데몰 은평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