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인 소개

죽지도 않고 돌아왔다 상품 기획MD 3차 전직 완료

 

돌아온탕자랄까

 

죽지도 않고 돌아왔다 3차전직을 끝내고 돌아왔다.

블로그에 글쓰는게 너무 오랜만이다.

간만에 보는 학식시절 글들이 너무 오그라들어서 잘 못볼 지경이기도 한데

나름대로의 추억이니 살려두어야겠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못하겠다 싶은데 조용히 다시 끄적거려 보려고 한다.

 

 

본인소개를 쓰는 건 예전에 학식시절은 벗어나고 3차전직까지 끝낸김에 프로필 업데이트 좀 하는게 낫다 싶어서다.

왜 3차전직인지는 비밀이지만 어쨌든 3차 전직까지 완료했다.

 

3차전직은 간단하지 않고 길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다

 

지만 알고 있을거면 왜 쓰나 싶지만 이 블로그는 배짱장사 블로그라서 안맞으면 나가면된다.

좋으면 광고 눌러주면되고 ㅋ.ㅋ 

(아 안한지 하도 오래돼서 글 20개나 써야되네;;;)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던 시절에는 학식시절이었고, 패션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이었다.

어찌저찌 규모가 있는 패션회사에 공채로 입사했지만 생각과는 너무나 다른 브랜드에서

너무나 다른 직무를 맡게 되었다. 회사 규모가 있다보니 티오도 한정이 있었고

이래저래 하고싶은대로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힘을 비축하고 있던걸로...

 

다행히 일이 잘 풀려서 원하는 브랜드에서 원하는 직무를 맡게 되었고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다시 글을 쓰게 될 수 있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존버 필승....

 

 

 

앞으로 글에서는 지금까지의 논조에 더해서 내가 준비했던 방법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맛집이나 여행이나 핫플, 시장조사하는 내용들 같이 부담없이 쓸 수 있는 글들도 많이 적어보려고 한다.

거 런웨이 분석하고 쓰고 하려니까 그게 어찌나 부담이 되던지...

한참 공부할때야 패션 비전공자라는 컴플렉스를 극복하려고 하기도 했고

진짜 필요한게 뭔지 모르고서 그냥 맨땅에 머리박기 식으로 각잡고 노트에다가 적어가면서 했었는데

사실 실무와는 다소 유리된 내용이다 보니 안하게 된다.

물론 머리는 좀 커졌으니까 예전보다 잘 쓸수도 있겠지만, 직장 다니는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하기가 쉽지가 않다.

패션관련 내용은 업무와 맞닿아 있는 선에서만 잘 풀어내보려고 한다.

 

예전에는 블로그 글자수를 1,000자를 맞춰야지 노출이 잘된다 어쩐다 하는 말들이 있어서 꾸역꾸역 맞추느라 고생은 개고생을 다했었는데, 늙을수록 말이 많아진다는 말을 실감하긴 한다. 개껌이다.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툴도 너무 많이 달라져서 많이 어색하네 (광고하려면 글 30개 킹받네)

다이어리에쓰고 포도알이나 받아먹을 (-틀-) 글을 보고 있는 친구들은 왜 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간에 한 3년만에 블로그로 돌아오게 되었다. 없을거 같긴한데 혹여나 반가운 사람이 있다면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