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스타일

주절) 잠실 종합운동장 코로나 검사, 밀접접촉에 진단키트 음성나왔을때 대처방법.

 

컨텐츠 쓰는것도 좋은데

블로그 와서 주절거리는걸 습관화 해야겠다 싶어서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도 열었다.

컨텐츠만 쓰려고 하면 아주 일하는거 같아서

부담스러워 가지고 자꾸 드문드문 오게되고 결국에 잘 안하게 되고

악순환인거 같다.

 

그냥 라이프스타일 잡담도 올리고, 정보성이 된다면 정보성 글도 올리고 해보는게 좋을듯하다.

 

 

 

 

 

 

1. 코로나 검사 : 잠실 종합운동장

이번주에 만난 친구의 동생이 코로나 확진됐다는 얘기를 듣고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갔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나라에서도 이제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거 같은데

구조적으로 왜 안바꾸고 이런 불편함을 국민들이 짊어지게 하는지 참으로 불만스럽지만...

여튼간에 나라가 이렇게 돌아가고 있으니 입 툭 튀어나온 상태로 코로나 검사 받으러갔다.

 

 

 

 

 

자가진단 키트 음성 안나오면 PCR 불가?

이 부분이 정확히 확인이 안돼서 검사받으러가는 시간이 다소 지체됐는데

이부분은 밑에서 별표 친 부분에 자세히 적으려고한다.

 

 

연신내 본가에 가서 잠시 쉬고 있었는데, 은평구는 어르신들이 많으셔서

검사결과가 너무 늦게 나온다는 말을 듣고 잠실로 돌아왔다.

회사도 가야되고, 여자친구도 봐야되는데 결과가 늦게 나오면 참으로 곤란해져서

더 쉬지 못하고 어쩔수 없이 돌아오게 되었다.

 

7번 출구 쪽이다

 

잠실 종합운동장 도착

 

 

부지는 굉장히 넓어서 부대끼다가 걸릴거 같은 위험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한 40~5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다.

동네가 확실히 어르신보다는 젊은사람이 많아보이는 느낌이었다.

 

 

 

이정도면 기다릴만한 줄인 이시국...

 

우선 순서가 가까워지면 자가 문진표를 작성하는데 모바일로 작성한다.

신속항원검사니 뭐니 하면서 말도 안되는거 시작해가지고 아주 개꼴받았었는데

모바일로 자가문진표 작성하는건 그래도 많이 좋아진 부분인 거 같다.

괜히 검사하러 갔는데 펜 만져야되고 쪼그리고 서가지고 문진표 작성하는건 많이 불편했었는데

바로바로 입력을 하는 부분은 확실히 좋아진 부분이었다.

다만 어르신들은 많이 불편해하시는 거 같아서 알려드리고 하는 부분에서 다소 로드가 걸리는 느낌이긴 했다.

내부에 들어가서 자가문진표 알려드리는 줄은 옆에 따로 있었다.

 

내부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사진 찍지 말라고 그래서 안찍었다.

 

간단하게 신상정보 확인하고, 밀접접촉인지 뭔지 PCR 확인한 뒤에 들여보낸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인데

자가진단 키트로 양성이 나오지 않으면 PCR을 해주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니 근데 자가진단 키트가 정확하지가 않대매

그러면서 무슨 양성 안나오면 PCR을 안해준다고 개뻘소리 쳐하는지 모르겠다.

친구도 진단키트는 음성나왔는데 PCR은 양성 나왔다.

이런 사례가 한두번도 아닌데 이딴식으로 운영하니

주변 사람에 바이러스 옮기면 안된다는 정상적인 사고가 돌면

곧이 곧대로 말을 듣기가 어렵다.

 

애지간하면 말 듣는 편이지만 내 주변사람들이 당장에 피해 안보게 하려면 꼼수써야지...

친구 동생 확진 문자메세지 받아서 가져갔고, 그냥 같은 동네 사는 친구이지만 같이사는 친구는 아니다.

"어떻게 오셨어요? 자가진단키트 양성인가요?"

물어봤을때

"아니요 동거인 확진입니다. 같이 사는 친구가 걸렸어요"

간단하게 말하면 들여보내준다. 그냥 뭐 문자 확인도 안하고 그렇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준비는 해가는게 좋겠다.

가족 아니면 안된다 이딴소리하면 드러눕고 내가 주말에 심심해서 1시간씩 여기서 기다리면서 보내겠냐

하면서 아주 지랄개지랄을 할 생각이었다.

 

다행히 사유 확인한 뒤에 문제없이 들어가서 검사 받고 왔고,

송파구 쪽은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모양이다. 금방 결과가 나왔다.

새벽 1시에 음성 확인 문자가 도착했고, 큰 문제 없이 상황 종료 되었다.

 

현장에서나, 새벽 1시까지나 확인해주시고 애써주시는 분들이 참 많다.

이런 분들이 마찰을 빚는 상황이 오지 않으려면 헤드쪽에서 잘 움직여아한다고 느낀다.

아픈 사람들이 오히려 주변에 미안해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갖게하는 분위기가 지속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들어오게 될 정권에서는 나라가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