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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일본 도쿄 방문기! 12월 도쿄 쇼핑 자랑 1탄 (노스페이스, 풀카운트)

블로그 글 꾸준히 쓰는게 참으로 어렵지 말이죠,,,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다. 

 

12월에 짝꿍이랑 도쿄를 다녀왔다.

올해만 3번째 방문인데 확실히 갈때마다 물량이 훅훅 줄어드는게 보인다.

지난번에 아쉽게 놓치고 왔던 아이템들도 다시 보러 갔을 때 귀신같이 빠졌더라.

 

환율에 택스프리에 시즌오프까지하면 개꿀? 하고 갔었던 무지를 탓해본다...

여튼 없는 와중에 열심히 찾아 다녔고, 그나마 구매했던 것들 몇가지 후기 남겨본다.

 

비싼거부터 자랑한다.

 

1. 노스페이스 캠프 시에라 다운 JP DESIGN (THE NORTH FACE CAMP SIERA)

 

가격 : 45,000엔 (TAX FREE)

구매 : H BEAUTY AND YOUTH 오모테산도 매장

 

 

 

1970년 헤리티지 모델에 근간을 둔 시에라 자켓이다.

빈티지 틸그린 컬러로, 후드 배색도 훌륭하다.

8:2 다운 페더 비율로 들어갔고, 굉장히 가볍다.

정확한 필파워나 우모량이나 이런 사양들까지는 크게 고민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복각라인이 매력적인 점과 컬러감이 좋아 구매했다.

주머니도 플랩포켓/ 사선포켓으로 들어가서 효율적이다.

 

뷰티앤유스 점원들은 대체적으로 일본 특유의 과한 친절은 아니지만

쿨하면서도 적정 수준의 친절한 응대를 보여준다.

 

국내 디자인으로 시티 시에라? 모델로 동일한 오리지널 라인이 나왔는데,

확실히 소재감 등 여러가지 면에서 퀄리티 차이가 보이는 것 같다.

국내 디자인은 무신사에서 30% 까지 하던데 국내에도 좋은 디자인으로 좋은 복각 라인이 나올 수 있는 시장이 되고,

훌륭한 상품이 나왔으면 좋겠다.

 

 

2. 풀카운트 치노 팬츠 (FULL COUNT CHINO PANTS)

 

가격 : 19,800엔

구매 : 풀카운트 하라주쿠 매장

 

하라주쿠 풀카운트는 굉장히 작은 매장에 촘촘하게 들어가있다.

0105 다트포트 워싱라인 착용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실루엣이 아니었고,

1101은 사이즈가 마땅치 않아서 구매하지 못했다.

낙담하던 사이에 짝꿍이 치노팬츠 권했는데,

버즈릭슨이나 토이즈 맥코이 생각하던 차에 마침 보이길래 입어봤다.

올리브 카키랑 탄 컬러 두가지 있었는데 올리브 카키는 평소에 많이 좋아하고 착용하는 컬러라서 탄 컬러로 구매했다.

(택 상으로는 브라운 베이지로 되어있긴하다)

베이지와 브라운 사이에 있는 채도의 컬러로 보면될 거 같고 실루엣은 와이드한 실루엣이다.

부드럽지만 높은 밀도가 느껴지는 아이템이고,

밀리터리 치노팬츠로 복각라인 특유의 경년변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아래는 모드맨의 노티

 

3. 풀카운드 코듀로이 볼캡 (FULL COUNT )

 

 

 

코듀로이 캡도 하나 구매했다.

머리를 기르고 있는데, 깊이감이 좋고 동양인 두상에 적합하게 나와서 풀카운트 방문하게 된다면

모자도 한번 착용해보길 권한다.

깔끔한 로고의 머그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희끗희끗한 머리에 연배가 조금 있으신 중년의 남성분이 스태프로 계시는데,

굉장히 친절하고 친근한 느낌의 응대가 엄청 인상적이었다.

부담을 주지도 않으면서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응대해주고, 매장에 있는 내내 기분좋은 시착과 구매를 할 수 있었다.

 

 

4. 앤드원더 머그컵

 

 

요건 짝꿍이 사무실에서 쓰라고 준 앤드원더 머그컵이다.

앤드원더 특유의 아웃도어스러운 느낌이 아주 좋다.

나중에 캠핑가게 된다면 캠핑 분위기에서도 사용하기에도 좋을 거 같고.

수분 보충 열심히 할 예정이다.

미야시타 파크의 앤드원더 매장은 멋지고 좋았는데, 역시 사이즈가 조금 없었고,

바버 협업라인은 제품은 예뻤는데 협업 자체가 공감이 되지 않아 구매하지 않았다.

 

 

 

 

방문 지역은

1일차 : 에비수 - 나카메구로 - 메구로 - 다이칸야마

2일차 : 다이칸야마 - 시부야, 하라주쿠

3일차 : 긴자 - 아오야마

 

짝꿍이랑 좋은 시간 보내서 좋았지만, 쇼핑이나 계획으로는

크리스마스 + 연말 크리로 생각보다 식사 시간이 많이 딜레이 되고,

생각했던 계획이랑 많이 달라져서 시행착오가 많았다.

 

사이즈가 없어서 아쉽고 쫓기는 마음으로 다녔던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블로그를 계속 열심히 쓰게 된다면 쓰고 오늘은 구매후기 위주로 작성하려 한다.

 

 

길어진다.

쇼핑이나 방문 후기는 나중에 더 올려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