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 신세계 팩토리 방문 후기] 한섬 팩토리만 있는게 아니다!

최근에 라르디니와 이마트가 전개하는 브랜드 데이즈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데르디니 (데이즈 X 라르디니) 대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슬슬 취업 준비를 하면서 구두도 하나씩 장만하고 있고

클래식한 스타일로 넘어가고자 슬쩍슬쩍 넘보고 있었어서 

지난 1월 가양 스타필드를 방문해보았다.

일단 데르디니는 내가 아직 클래식을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가격대는 코트 69,000원 정도로 굉장했지만 너무 올드한 느낌이 강해

요거다! 하고 확 느낌이 오는 건 없었다.

하지만 의외의 소득으로 "팩토리 스토어"라는 학식충의 관심을 팍팍 끌게하는

구획이 있길래 가보았더니 이게 왠일..

솔리드 시스템 우영미 등등 솔타시라인이 꽤나 많이 모여있었다.

아직까지는 컨템포러리가 내 취향에 맞는지 데르디니보다는 훨씬 매력적이었기에

한시간 정도 머무르면서 하나하나 구경해 보았다.

벌써 한달이 지나 기억이 가무르르 하지만 시스템 옴므 파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섬 팩토리 아울렛과 가장 대조적인 부분이라는 느낌을 확 받았던 부분인데

코트와 풀오버 계열의 니트가 주를 이루는 한섬 팩토리 아울렛에 비해서

캐쥬얼한 느낌의 셔츠가 꽤나 많았고 블레이져도 상당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블레이저를 상당히 선호하는데 그날 입고 간 옷이 루즈핏 니트에 패딩이어서 많이 입어보지는 못했다.

본가에 갈때는 항상 편하게 입고 가는 지라

원래 클래식 코트를 보러 갔지만 거기에 맞춰 코디하지 못했다.

항상 강조하는 점인데, 옷 사러 갈 때는 그날 뭘 사려고 하는지 생각하고 

어느정도 그 스타일에 맞춰서 입고 가는게 좋다.

이 날은 너무 캐쥬얼하게 입어서 블레이저를 입는다해도 

옷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예쁘고 좋은 옷이라해도 옷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을 느끼기가 힘들었다.

제대로 입고 갔으면 건질 수 있는 아이템도 구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항상 옷 사러 갈 때는 어떤걸 살지 생각하고 귀찮더라도 그에 맞는 코디를 하고 매장을 방문하도록 하자.

셔츠 가격대는 9만원 대에 형성되어있고, 

블레이저는 10만원 중후반대로 기억한다.

금방 포스팅할줄 알고 기록을 안하고 왔는데... 앞으로는 메모를 생활화해야겠다.

솔리드 옴므.

니트 계열, 코트, 패딩 등등의 아우터 계열이 많았고,

풀오버 니트는 썩 그렇게 기억날 정도로 매력적인 아이템이 있지는 않았다.

코트나 패딩은 컨템포러리 감성 뿜뿜하는 아이템들이 꽤 있었다.

최근에 한섬 팩토리 아울렛에 방문했을 때 있었던 아이템도 몇 있었다.

코트와 패딩 계열은 20만원에서 30만원대로 형성되어있고, 보통 20만원대가 많았다.

한섬 팩토리 아울렛보다 아이템 수는 적지만 

할인율이 오히려 더 괜찮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한섬 팩토리아울렛은 50만원대를 넘어가는 상품도 상당히 많은 반면에

여기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신세계 팩토리의 아이템 수가 적기 때문에, 여전히 한섬 팩토리 아울렛이 너무나 좋다.

데르디니를 보러갔는데 진짜배기 라르디니를 봤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그날 코디 자체가 옷의 실루엣을 온전히 느끼기는 힘들었기 때문에,

옷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온전히 평가하기는 힘들었다.

그냥 옷만 놓고 받은 인상은 팩토리 아울렛이고 할인폭이 굉장히 큰 만큼

썩 그렇게 훌륭한 아이템이 남아있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이었다.

물론 애초에 가격대가 높은 세계적인 브랜드인만큼 소재나 촉감 자체는 굉장히 부드럽고 훌륭했다.

가격은 50만원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티아이포맨.

지오지아, 올젠, 반하트 디 알바자 등등의 브랜드가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서칭해보니 오히려 인터넷이 더 저렴한 가격대에 형성되어있다.

반하트 경우에는 신세계가 조금 더 저렴하짐나

티아이포맨, 지오지아 등등의 브랜드는 인터넷이 꽤 저렴하고

요즘 같은 시즌오프 기간에는 그 할인폭이 어마무시하니 인터넷에 구매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외에도, 디젤, 디스퀘어드 등등 하이브랜드들이 모여있는 파트도 있었으니

쇼핑 라이프를 즐기기에는 꽤나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고양스타필드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위치

방문 총평을 내려보자면

일단 가산 디지털단지는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꽤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주가기는 힘든 부분이 있었던 반면

고양 스타필드는 본가에서 가깝기 때문에 꽤나 자주 방문할 듯 하다.

물론 집앞에 있어도 물건이 별로라면 당연히 가지 않겠지만

몇몇 인터넷 카페에서 평가하는 바와 달리, 물건 상태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생각하고

잘 살펴보면 하나씩 느낌있는 아이템들이 있었기 때문에

한번쯤 방문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