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구매 팁 TIP.1 - 우선 순위를 정하자 2편

  

순서를 정해놓은건 다 이유가 있어서다.

아직 1편을 읽지 않았다면 꼭 읽고 오길 바란다.

오늘은 서론 생략하고 바로 본문으로 들어갈 생각인데,

서론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교장선생님 훈화마냥 오지게 써놨으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순서도 1편에 이어 쓰는거니 밑에 본문 읽기전에 읽어보길 바란다.

1편

http://fashion-brother.tistory.com/2

그 다음 구매할 건 바지다.

앞에 글에서 살짝 언급했는데, 우선순위를 따졌을 때 2순위에 들어갈만한게 바지다.

긴바지 하나 사놓으면 한 여름만빼면 다 입을 수 있다. 

글쓰다보니 너무 짠내 나는거 같긴한데, 

경제학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활동은 한정된 재화로 최대한의 효용을 끌어내는 거라고 하지 않냐.

모르는사람은 몰라도 되는말이니 그냥 넘어가장.

가성비 따지자는 얘기다.

효율적으로 해야 어느정도 너네가 옷을 입을 때 고민이 덜해진다 이거다.

바지? 뭐 어려울꺼 없다. 청바지, 블랙진, 슬랙스, 여름용 반바지 몇장 이 정도만 있으면 된다.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시절 무지개 스키니 이딴 거 도전이라고 헛 짓거리 하지말고

그냥 기본으로 이것만 사놔라. 그 다음에 다른걸 갖추고 여유가 생기면 더 사고 그러는거다.

청바지는 요즘 국내에 좋은 브랜드가 많이나오는데

대충 피스워커, 모디파이드, 플랙진 등등이면 괜찮은 거 꽤 있는거 같다.

해외는 누디, 네이키드 페이머스, 아페쎄로 시작해서 디스퀘어드2, 디젤 등등 고가의 제품도 있지만 

이 중에서는 내가 입어본 건 누디밖에 없다. 

경험상 비싼게 좋긴 좋다. 그래도 제일 예쁜 옷질은 자기 경제력에 맞게 입는 거고,

앞에 추천한 국내 청바지도 꽤 괜찮으니 잘 찾아보길 바란다. 

    

간만에 등장한 패션블로그다운 참고자료 : 곱창 누디 핏의 아이콘 잭애프론

청바지 살 때 중요한건 핏, 기장 이 정도인데 사람마다 다르고 꽤 신경써야되는 부분이다.

기장 같은 것도 예전에는 곱창주름 ㅇㅈㄹ 하면서 길게 잡고 많이 샀는데

요즘은 9부 커팅진 느낌이 유행이다.

유행관련 해서도 글하나 쓸 터인데, 대충은 맞춰 사는게 좋다.

바지얘기만 하자면 또 몇부작으로 써야되고, 우선순위에 대한 얘기니깐

더 디테일한 얘기는 바지만 주제로 잡고서 따로 쓸 거니깐 즐찾해놓고 다시 봐주기 ㅇㅈ? ㅇㅇㅈ

그 다음은 뭘 사야될까.

자 보자. 이제 하체쪽은 거의 다 만들어졌다. 그지?

양말만 좆같은 도라에몽 얼굴 박힌 거 신지만 않으면 된다 이거다.

그러면 상의로 가보자.

가보려고 했는데 위에 한번 쭉 보니까 글이 길어졌다. 

3부작으로 간다.